사회
100분토론, 역사교과서 국정화 토론 지적 이어져 ‘난상토론’ 비난 봇물
입력 2015-11-04 10:27  | 수정 2016-02-27 16:27
100분 토론 / 사진= MBC캡처
100분토론, 역사교과서 국정화 토론 지적 이어져 ‘난상토론 비난 봇물


MBC 100분토론 출연자 권희영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발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4일 MBC '100분 토론'에서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교학사를 제외한 7개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대남테러가 전혀 기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권희영 교수는 "한국사 가르치는 교사들이 30년대 사고방식에 빠져있다"며 "순수한 아이들 영혼까지 오염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또 권교수는 전체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의 투쟁, 나치즘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투쟁과 같은 내용을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100분 토론의 분위기는 진행자가 수시로 양측 의견을 조율해야할 만큼 상대 의견을 무시하고 언성이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나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권희영 교수는 "일제시대에 돈을 주지 않고 뺏어갔다는 의미에서 쌀 수탈을 썼다고 한다면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일본과 조선 사이에 쌀 수출과정에서 조선이 불이익을 당했다고 표현을 해야지 수탈당했다고 하는 건 안 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강행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 등으로 야당을 압박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으로 일관한 상황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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