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국제 유가 급등에 정유·화학주 강세
입력 2015-11-04 09:53 

일부 산유국의 생산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5500원(2.29%)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케미칼은 2.68%, SK이노베이션은 1.70%, GS는 1.59%, S-Oil은 1.43% 상승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6달러(3.81%) 오른 배럴당 47.90달러로 마감했다.
일부 산유국의 생산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세계 산유량 9위의 브라질에서는 석유 부문 노조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시작 후 24시간 동안 산유량이 50만 배럴 감소한데 이어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일일 생산량도 2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에서는 동부 즈웨티나 터미널에서 경비원들의 파업이 발생하면서 원유 수출이 무기한 중단됐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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