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 리, 존패터슨과 법정 재회 '진실공방' 결말은?
입력 2015-11-04 09:50  | 수정 2016-02-27 16:27
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 리 / 사진= MBN
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 리, 존패터슨과 법정 재회 '진실공방' 결말은?


4일 '이태원 살인사건' 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서 존 패터슨(36)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애초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36)가 ‘목격자로 출석합니다.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존 패터슨에 대한 첫 정식재판을 열고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불러 심문할 예정입니다.

존 패터슨은 에드워드 리가 조 씨를 칼로 찔렀으며 당시 마약에 취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에드워드 리는 존 패터슨이 진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판부는종전에 에드워드 리가 진범으로 기소가 됐었으나 패터슨의 목격 진술 신빙성이 인정됐다”며 이번에는 거꾸로 패터슨이 진범으로 기소가 됐고, 에드워드 리가 목격자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판부는 이날 당시 피해자 조 씨의 부검을 맡았던 이모 씨에 대한 증인 신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1997년 4월 3일 대학생이던 피해자 조중필 씨(당시 22세)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 친구인 존 패터슨과 함께 있었으며 그는 사건 직후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2년 뒤 증거 불충분으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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