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래엔 아이세움, ‘에코 보이’ 출간
입력 2015-11-04 09:28 
사진은 에코보이 표지

‘에코 보이는 대단히 만족스럽고 깊이 있는 작품이다. 무척 흥미롭다. - 英 파이낸셜 타임스
미래엔의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SF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에코 보이를 출간한다.
이 책은 지난해 ‘애드거 앨런 포상에 노미네이트 된 SF 소설 ‘휴먼: 어느 외계인의 기록을 쓴 영국의 인기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다.
‘에코 보이는 인간을 완벽히 닮은 첨단 휴머노이드 ‘에코가 인간들의 일을 대신하는 211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오드리는 부모님이 오작동을 일으킨 에코에게 살해당한 후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미래형 블로그인 ‘마인드 로그 형식으로 기록한다. 고아가 된 오드리는 에코 생산 기업의 대표인 삼촌의 집에서 살게 되고, 그곳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에코 소년 ‘대니얼을 만나게 되며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한발짝 가까워진다.
이 책의 작가인 매트 헤이그는 극 전반에 걸쳐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미래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화려한 발전 뒤 타인의 고통에는 무관심해진 사회를 비판하며, 윤리적 고찰이 결여된 이기적인 인간과 그 모습과 대비되는 ‘인간적인 에코 ‘대니얼을 통해 독자에게 진정한 인간다움의 표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에코 보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수 매체의 호평과 함께 2015년 영국 아마존 킨들 스토어 Teen&YA(Young Adult) 미스터리 스릴러 SF 분야에서 1위의 자리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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