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엄지의 제왕] 보고도 놀라운 각도의 중요성! 각도가 힘에 끼치는 영향은?
입력 2015-11-04 08:00 
사진=MBN


[엄지의 제왕] 보고도 놀라운 각도의 중요성! 각도가 힘에 끼치는 영향은?

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각도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진행자 허참은 "사람이 어디든 통증이 있으면 만사가 귀찮아 지기 마련이다."라며 "이걸 한방에 날려 버릴 방법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가정의학과 박상준 전문의는 통증을 없애는 비결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골골백세'라는 말이 있다며 "이 말은 평소 건강하던 분은 한방에 무너지고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그런 분들은 그러면서 백세까지 산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00세까지 산다고 해도 골골거리면 통증은 결국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나이 들수록 여기저기 아프고통증생기는 이유는 결국 하나인 경우가 많다며 "바로 내몸의 각도가 무너져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의 몸에 무너진 각도를 잡아서 여기저기 아픈 통증의 원인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패널들은 각도가 무너쳐서 통증이 생긴다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된다며 "빨래 각을 잡는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몸에도 각이 있다는건가?"라고 물었습니다.



박상준 전문의는 오뚝이를 보이며 진행자 허참에게 한번 쳐 보라고 했습니다.

오뚝이는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상준 전문의는 "젊었을때의 우리 몸이 오뚝이다. 중심이 정확하게 잡혀 있고 좌우 대칭이 잡혀 있어서 넘어지지 않고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다."라며 나이 들면서 중심 각도가 기울어지도 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좌우대칭이 무너지며 허리가 어깨가, 무릎이..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MC 허참은 스포츠의학과 조성연 전문의에게 "왜 우리 몸이 이렇게 기울어 지는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조성연 전문의는 "운동선수의 몸은 건강할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예를 들어 피겨, 골프, 볼링 처럼 한쪽으로만 운동하는 경우 심한 경우 양 다리 길이가 다르고 몸쪽 내장이 한쪽으로 쏠리기도하고 이걸 바로 잡을 재활훈련을 꾸준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러다보면 반복되는 나쁜 자세, 나쁜 습관으로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널 김태현은 "일반인들은 운동선수 처럼 한쪽을 극단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상준 전문의는 "그렇지 않다."며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양손잡이가 아닌 경우 70-80% 자신이 쓰는 손만 쓰고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에 근육이 더 많기 마련이다. 이게 10년, 20년, 50년 되면 문제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밥 먹을때도 한쪽만 사용하면 턱의 크기가 달라지며 이런것도 우리 몸의 각도를 바꾸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쪽으로 기울어진 걸음걸이 역시 우리 몸의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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