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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몬스터…절친 대결 첫 승 선물
입력 2015-11-04 07:01  | 수정 2015-11-04 08:06
【 앵커멘트 】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30년 지기 친구 사이인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괴물'이라 불리는 시몬 선수는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김세진 감독에게 값진 선물을 안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라운드 때 선두 OK저축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우리카드.

1세트마저 가져가면서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절친한 친구 사이인 OK 김세진 감독에게 다시 승리를 거두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OK 시몬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호쾌한 스파이크 서브부터 시원한 후위 공격, 여기에 철벽 블로킹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한 시몬은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세진 감독은 김상우 감독에게 첫 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세진 / OK저축은행 감독
- "우리카드에 계속 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번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카드는) 확실히 서브가 강해서 맞붙을 때마다 항상 어렵네요."

종횡무진 공격에 성공하는 도로공사의 샤크라.

30점을 올린 샤크라의 맹활약 속에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3대 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도로공사는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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