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중국 성장률 마지노선 6.5%"
입력 2015-11-04 06:06  | 수정 2015-11-04 07:34
【 앵커멘트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앞으로 5년 동안 6.5%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국민에게 약속한 '샤오캉 사회'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를 뜻합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보다 두 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소득을 늘려 중산층이 주도하는 사회를 만들고 빈곤층을 없애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최근 끝난 중국공산당 5차 전체회의에서 '샤오캉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지노선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5%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성장속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쉬사오스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 "그동안 중국이 이뤄온 경제 성장은 앞으로 5년 동안의 목표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로써 7% 이상의 성장률 유지 정책을 공식 포기하고 중고속 성장 방침을 택한 중국은 경제 개방과 소비 진작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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