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외환보유액 3696억달러…2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5-11-04 06:02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96억달러로 전월말보다 14억9000만달러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양양현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늘어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346억달러(9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53억4000만달러(6.9%) 47억9000만달러(1.3%)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4억4000만달러(0.9%),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4억3000만달러(0.4%)로 나머지를 점했다.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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