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 황산 소량 누출…1명 화상
입력 2015-11-04 00:59 
어제(3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삼성 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황산 공급장치 배관 교체작업 중 황산 소량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5살 정 모 씨가 얼굴과 목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관 교체작업 준비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던 정 씨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배관과 밸브를 건드려 황산 200cc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사고 당시 보호복 등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넘어지면서 안전 장구가 벗겨져 얼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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