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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우치카와, 부상으로 프리미어12 불참할 듯
입력 2015-11-01 09:51 
이대호의 팀 동료이자 일본 대표팀 외야자원인 야나기타 유키(좌)와 우치카와 세이치가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불참할 것을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오는 8일 개막하는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펼친 야나기타 유키와 우치카와 세이치(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불참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일 야나기타가 지난 달 31일 대표팀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유는 부상이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정규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3할6푼3리 34홈런 99타점 32도루를 기록하면서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에 올랐다. 그는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 9년 만에 ‘트리플3(3할-30홈런-30도루)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월 말 경기 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은 그는 경골 타박상을 호소했다. 부상이 호전되면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와 일본시리즈에 나란히 나섰지만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쳤다.
야나기타는 이날 후쿠오카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검사를 받았으나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 출전을 강행할 경우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어 치료를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이날 대표팀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가까운 시일 내 결정될 전망이다.
늑골 부상으로 일본시리즈에 불참했던 우치카와 역시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늑골 골절 부상을 입은 우치카와의 대표팀 불참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우치카와는 정규시즌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136경기 타율 2할8푼4리 11홈런 8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후 부상을 당했다. 이후 부상 정도가 심해지면서 일본시리즈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앞서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21·한신)가 부상으로 교체 되는 등 개막전을 치르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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