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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절정의 타격감' 일본시리즈 4차전서 두 타석 만에 4타점
입력 2015-10-28 20:53  | 수정 2015-10-29 08:22
이대호/사진=연합뉴스
이대호 '절정의 타격감' 일본시리즈 4차전서 두 타석 만에 4타점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가 두 타석 만에 4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적시타를 쳤습니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초 1사 1, 2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쳤습니다. 타구는 야쿠르트 3루수 가와바타 싱고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가 됐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 시원한 타구가 나왔습니다.


이대호는 3회 무사 만루에서 다테야마의 시속 143㎞ 직구를 통타해 좌중월 2루타를 쳤습니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는 커다란 타구였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으로 3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27일 3차전을 앞두고 목 담 증세를 호소했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서 5회 교체됐습니다.

통증이 아직 남았지만 이대호는 4차전에서 선발 출전을 강행했고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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