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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 감독, “올 시즌 가장 완벽한 경기, 선수들 성장했다”
입력 2015-10-28 19:56 
28일 수원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만족스런 경기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유서근 기자] 올 시즌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선수들을 믿고 푹 쉴 수 있겠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2)로 승리했다.
삼각편대인 에밀리(23점), 양효진(20점), 황연주(15점)가 무려 58점을 뽑아낸 현대건설의 압승이었다.
양 감독은 공격수는 물론 상대 블로킹을 잘 막아내는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원하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경기 결과에 만족했다.
이어 상대 움직임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강타와 연타를 섞어서 훈련했는데 착착 맞아 떨어졌다. 특히 서브가 잘 들어가 상대 수비를 흔들었던 점도 승리의 요인이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두 5세트 풀 접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에 양 감독은 앞선 경기는 모두 쫄깃쫄깃했었다. 그래도 5세트 경기를 세 번 치르다보디 선수들이 기는 안 죽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3승1패(승점 8)로 흥국생명과 동점을 이뤘지만 득세트에서 앞서면서 2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은 다음달 1이 KGC인삼공사와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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