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은 서열 2위 리커창 총리 참석, 왜?
입력 2015-10-28 19:40  | 수정 2015-10-28 20:06
【 앵커멘트 】
이번 한·일·중 3국 정상회담에는, 말 그대로 각 나라의 정상이 참석합니다.
그런데 유독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아니라 권력 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대표로 참석하게 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시진핑 국가 주석을 대신해, 다음 달 1일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담에 참석합니다.

중국만 유독 2인자인 리커창 총리가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된 건, 중국의 독특한 외교 관례 때문.

외교부는 여러 명의 국가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에 중국은 그동안 총리 참석을 관례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중국은 양자 회담에서는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 의미가 큰 G-20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자 회담에는 총리 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일·중 정상회담에도 중국은 국가 주석이 아닌 당시 총리가 참석해 왔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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