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JS] ‘4타점’ 이대호, 선취 적시타 이어 ‘싹쓸이’ 2루타(2보)
입력 2015-10-28 19:26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서민교 기자] 부상 투혼에 나선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연타석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안타와 타점으로 화끈한 타격감을 되살렸다.
이대호는 1사 1,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나서 야쿠르트 선발 투수 타테야마 쇼헤이를 상대로 1B1S 이후 3구째를 가볍게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대호의 라인드라이브 강습타구는 야쿠르트 3루수 가와바타 싱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2루 주자 아카시 겐지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의 선취점.
1-0으로 리드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3회초 다시 이대호 앞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2B1S 이후 타테야마의 4구째를 그대로 강타했다. 좌중간을 완전히 뚫는 싹쓸이 2루타였다. 이대호의 타구는 좌중간 펜스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만루에 있던 모든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이날 2타석 만에 2안타(2루타 1개)와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소프트뱅크의 4-0 리드.
[min@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