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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타격훈련 재개’ 이대호, 4번-1루수 선발 ‘이상 無’
입력 2015-10-28 17:16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타격훈련도 재개한 이대호. 사진(日 도쿄)=서민교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서민교 기자] 몸 상태는 여전히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쉴 수 없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도 4번 타자를 맡는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만난 이대호는 4번 선발로 나간다”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는 전날(27일) 3차전을 앞두고 목 담 증세를 호소했다. 이 때문에 타격훈련도 제외하고 마사지를 받는 등 몸을 아꼈다. 센트럴리그 규정상 지명타자제도를 시행하지 않아 수비도 소화해야 해서 부담이 컸다.
이대호는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을 강행했으나 결국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5회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도 야쿠르트에 4-8로 역전패를 당해 시리즈 2승 뒤 1패를 내줬다.
이대호의 4차전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상 없이 4번 타자로 선발로 나간다. 이날 경기에 앞서 타격훈련도 소화했다.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1루 수비에 대한 체크도 마쳤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1, 2차전에서 7타수 4안타(1홈런)으로 타율 5할7푼1리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차전에서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차전에서 침묵했던 이대호가 4차전 다시 부상 투혼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 앞서 가볍게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日 도쿄)=서민교 기자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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