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톡톡! 부동산] 견본주택에 나온 외제차·명품백 경품
입력 2015-10-28 17:14 
BMW 미니 차량, 루이비통 가방, 42인치 대형 TV…. 분양시장에 새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자 수요자 관심을 끌기 위해 외제차와 명품백 등 호화 경품을 내건 견본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 사람이라도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지만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과 함께 경품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삼구건설이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에서 분양하는 '초곡 삼구트리니엔 시티'는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등을 제공한다. 청약자에겐 '명품 경품'을 줄 방침이다.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샤넬 클래식 점보백, 루이비통 토탈리백, 샤넬 캐비아 장지갑, 에르메스 실크스카프70, 샤넬 캐비아 카드홀더, 루이비통 다미에 단지갑, 몽블랑 볼펜 등을 준다.
한국자산신탁 'KTX천안아산역 신성 미소지움'도 31일 청약자 중 추첨을 통해 BMW 미니 차량 1대를 증정한다. 다음달 7일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루이비통 가방,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등을 제공한다. 천안 '두정 아이시티'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가입자 중 추첨을 거쳐 푸조208 차량 1대를 제공한다.
수도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풍성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텀블러, 주방세제 세트, 캠핑 돗자리 등을 2000개씩 준비해 경품으로 뿌렸다.
선착순으로 1만명에게 햅쌀 1㎏도 증정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로 단지 내에 축구장 15배 크기 규모의 테마파크 6곳과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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