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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원인 알 수 없는 전염병 발생 "건물 폐쇄·학생 격리"
입력 2015-10-28 17:14  | 수정 2015-10-28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했다.
28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이 날 오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4층(면역유전학)과 5층(동물영양학) 2곳의 실험실 석·박사과정 학생 16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을 호소했다.
해당 건물은 이 날 오전 11시쯤 폐쇄됐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건국대는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건물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증상을 보이는 학생 16명 중 4명은 건국대병원에 격리조치 됐으며, 12명은 자택에 머물고 있다. 건국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국대는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폐렴과 감기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과 병명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폐렴의 경우 이정도 속도로 퍼지진 않는다는 의사 소견을 토대로 해당 학생들을 격리하고, 건물을 폐쇄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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