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운용 ‘KODEX코스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입력 2015-10-28 16:15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피 ETF가 상장 두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당시 4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2.5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KODEX 코스피 ETF는 업계 최초로 코스피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우선주·뮤추얼펀드 등 제외 약 750개)으로 구성된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다.
금융상품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KOSPI200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최근 2~3년간 중소형주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대형주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이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품시장에서도 코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다.
배재규 패시브총괄 전무는 해외에서는 이미 전체 상장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 투자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형주까지 포함해 한국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코스피 ET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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