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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동반자살, 일행 중 한명 "미안하다 먼저 간다" 문자 보내
입력 2015-10-28 15:34 
김현지/사진=스타투데이
김현지 동반자살, 일행 중 한명 "미안하다 먼저 간다" 문자 보내

Mnet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김현지가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해당 차량에 함께 있던 이들은 김현지와 일면식도 없던 자살사이트 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복수의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김현지는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서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 씨, 이모 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탄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와 고 씨, 이 씨는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광주에서 렌트카를 빌려 익산으로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과 우울증 약 등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현지와 함께 발견된 일행 중 한 명은 최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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