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들어 서울 아파트전세금 평균 5000만원 넘게 뛰었다
입력 2015-10-28 15:19  | 수정 2015-10-29 14:02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평균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아파트 전세금은 그 2배인 1억원이 뛰었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지난해 말 3억3859만원이었으나 이달 23일 기준 3억8875만원으로 5016만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평균 2161만원(1억9622만원→2억1783만원) 상승한 것보다 2배 이상 오름폭이 컸다.
서울 자치구 내에서는 강남구 아파트 전세금이 평균 9246만원 올라 가장 많이 뛰었다. 송파구(7760만원) 서초구(7411만원) 마포구(6102만원) 강동구(5793만원) 강서구(5339만원) 동작구(5332만원) 성동구(5302만원) 성북(5229만원) 아파트 전세금도 평균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경기 아파트 전세금도 지난해보다 평균 2523만원 상승했다. 과천시 아파트 전세금이 5034만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던 반면 동두천시(483만원) 오산시(507만원) 평택시(879만원) 이천시(910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전세금 오름폭이 작았다. 인천 아파트 평균 전세금도 지난해보다 2449만원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아파트 전세금 강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 수성구로 지난해보다 4375만원 뛰었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493만원으로 서울 서대문구(3억219만원) 강북구(2억7131만원) 중랑구(2억6754만원) 금천구(2억4794만원) 노원구(2억3095만원) 도봉구(2억2633만원) 아파트 전세금보다 비쌌다. 대구 중구(3263만원) 부산 해운대구(2549만원) 부산 금정구(2412만원) 대구 동구(2112만원) 대구 북구(2097만원) 울산 중구(2004만원) 아파트 전세금도 오름폭이 컸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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