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김현지, 자살 커뮤니티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
입력 2015-10-28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27일 사망한 김현지(30)가 동반 자살한 30대 남성 2명과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연예관계자들은 28일 오전 한 매체에 "김현지와 함께 세상을 떠난 30대 남성 두 분은 평소 그녀와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현지 사망 사건을 담당한 전북 익산경찰서 측 한 관계자도 이날 "세 사람이 평소 알고 지낸 관계가 전혀 아니다.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더이상 자세하게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현지가)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확한 자살 동기는 현재 조사하고 있지만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인터넷 커뮤니티(자살)을 통해 만난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앞서 김현지는 지난 27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30대 남성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현지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에서 30대 남성 두 명과 차를 렌트했고, 이날 오후 차량 안에서 번개불을 피워 함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누리꾼은 "김현지, 너무 안타깝다" "김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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