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핵주먹 타이슨, “트럼프, 美 새로운 길 이끌 사람”
입력 2015-10-28 15:14 

이제는 새로운 걸 시도해볼 때가 됐다. 미국을 기업처럼 경영해보자.”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타이슨은 이 날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지난 20년간 똑같은 이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 데 질렸기 때문에 트럼프가 인기를 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뭔가 새로운 걸 해볼 때가 됐다. 오바마도 선택해 봤으니, 이제 다시 다른 새로운 걸 선택해보자”면서 미국을 한 번 기업처럼 경영해보자”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자리(대통령직)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멕시코 불법이민자를 성폭행범에 비유하는 등 막말을 쏟아내는 점에 대해선 거칠었다”면서도 그것이 트럼프를 나쁜 인물로 만드는 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가 실제로 라틴계를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며 트럼프도 다른 모든 이들과 같은 평범한 인물이다. 그에게도 성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할 것인가란 질문에도 지지한다. 나는 트럼프를 좋아한다”며 분명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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