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덕 본 업종은 서비스·건설업
입력 2015-10-28 14:48 

세종시가 정부청사 이전 효과로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활기를 보여 이 지역 사업체 종사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의 사업체 종사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전라북도(2.6%), 부산시(2.4%) 등이 증가율이 높았다. 사업체 종사자는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기타종사자 등으로 구성된다
장현석 고용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은 공공행정을 중심으로 한 전문 서비스업과 기타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종사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1인 이상인 사업체 종사자 수는 서울(397만2000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도(361만1000명), 부산(104만9000명) 순이었다.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임금총액은 울산(423만원), 서울(370만8000원), 전남(338만10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는 245만5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임금총액에는 정액 급여와 초과 및 특별 급여가 포함됐다.
근로자 1인당 월 근로시간은 충북이 195.5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울산(195.1시간), 충남(194.4시간) 등이 순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지역은 서울(180시간), 광주(183.5시간), 대전(186시간) 등이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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