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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역사 교과서 정쟁 중단, 국가 정체성 회복 해야"
입력 2015-10-28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국학원이 역사 교과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28일 전통문화 연구기관 국학원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역사교과서 정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질이 좋다면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상관없다. 최근의 논쟁에는 어떤 교과서를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학원은 "한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일제식민교육의 영향으로 사회가 분열되고 있다"면서 "친일사학자들이 해방 후 역사학계를 주름잡은 것이 국론분열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일부 역사교과서에서 나타나는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일"이라며 "역사교과서 정쟁을 중단하고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는 교육정책 수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 100여명은 국사교과서가 찢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국론이 분열되는 세태를 규탄하기도 했다.
역사 교과서 소식에 누리꾼은 "역사 교과서,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역사 교과서, 서울 여기저기서도 서명 운동 하던데" "역사 교과서, 꼭 해야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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