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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1차 치료제 승인
입력 2015-10-28 14:22 

일양약품은 국산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슈펙트는 백혈병의 2차 치료제로 허가돼 기존 백혈병치료제 글리벡(노바티스) 등으로 치료되지 않은 환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식약처가 슈펙트를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는 1차 치료제로 허가하면서 앞으로 처방 범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양약품 측은 슈펙트는 기존 다국적제약사의 1차 치료제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와 우수한 품질로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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