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000만원 올라
입력 2015-10-28 14:03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말 평균 3억3859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3억8875만원으로 평균 5016만원 올랐다.
같은 시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억9622만원에서 2억1783만원으로 평균 2161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오름폭이다.
광역 시도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에 이어 경기(2523만원)가 두 번째로 많이 올랐고 인천(2449만원), 대구(2447만원), 부산(1300만원) 순이었다.

반면 최근 2∼3년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됐던 전남은 전셋값이 60만원 올랐고 충북(190만원), 전북(211만원), 충남(444만원), 대전(449만원) 등도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9246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 송파구(7760만원), 서초구(7411만원), 마포구(6102만원), 강동구(5793만원), 강서구(5339만원), 동작구(5332만원), 성동구(5302만원), 성북구(5229만원), 경기 과천시(534만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이 10월까지 대구 수성구가 4375만원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중구(3263만원), 부산 해운대구(2549만원), 부산 금정구(2412만원), 대구 동구(2112만원), 대구 북구(2097만원), 울산 중구(2004만원) 순이다.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93만원으로 서울 서대문구(3억219만원), 강북구(2억7131만원), 중랑구(2억6754만원), 금천구(2억4794만원), 노원구(2억3095만원), 도봉구(2억2633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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