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김현지와 남성 2명, 자살 사이트서 만난 것으로 추정”
입력 2015-10-28 13:59  | 수정 2015-10-29 14:08

경찰은 가수 김현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남성 2명이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28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현지와 남성 두 명은 서로 타 지역에 살던 사람으로 평소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 사람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 자살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현지는 전날인 27일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현지가 그동안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는 소식도 전해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김현지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에서 대전지역 3차 예선을 통해 슈퍼위크에 진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얼굴을 알렸다.
김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났나” 김현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지, 평소 우울증 앓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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