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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최자, 설리 향한 자작랩 "수군대고 더러운 소리 해도"
입력 2015-10-28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직접 쓴 가사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이 가요계에 짧은 전성기를 남기고 사라진 ‘슈가맨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쇼맨으로는 다이나믹듀오가 출연했다.
특히 오랜만에 방송에 나타난 최자를 본 MC 유재석, 유희열은 "섭외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최자는 "출연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최대한 신중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 날 최자는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내용의 직접 쓴 역주행송 가사를 공개했다. 수군대고 더러운 소리 해도 밑거름돼 사랑은 꽃피네”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등 이어지는 가사 속에는 주위 상황 속에서도 꿋꿋한 연인 설리와의 사랑을 의미하는 듯해 눈길을 끈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편지 아니냐"고 말했고,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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