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창단 첫 전용숙소 ‘챔피언스 파크’ 개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6일 전용숙소인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 준공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개관식에는 강문호 KB스타즈 전 단장과 김기환 단장, 한국여자농구연맹 양원준 사무총장, 우리은행 유점승 단장, 국민은행 전 농구선수 모임인 ‘KB OB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 위치한 챔피언스 파크는 1963년 국민은행 여자농구단이 창단한 이래 첫 전용숙소로 지난 2월 시공에 착수해 약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신축 숙소는 1인 1침실의 안락한 침실뿐만 아니라 수중 재활치료실, 전력 분석실 등의 최첨단 훈련 및 재활시스템을 갖춘 다기능 복합시설물이다.
층마다 마련된 휴게 라운지와 야외 테라스, 옥상정원 등은 고된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층에 마련된 사료관에서는 KB스타즈가 그 동안 들어 올린 트로피와 구단의 연혁이 잘 정리돼 있어 창단 반세기 역사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장과 숙소가 분리돼 있어 불필요한 이동시간이 소모되고 훈련의 리듬이 끊겨 성과가 저하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신축 숙소는 그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선수단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오는 11월 1일 청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201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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