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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미, 부탁해놓고 오히려 짜증 "그냥 써야지 어떡해"
입력 2015-10-28 11:36 
임수미/사진=온스타일
임수미, 부탁해놓고 오히려 짜증 "그냥 써야지 어떡해"



'살아보니 어때' 임수미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방송에서 정려원과 다투는 장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려원과 절친 임수미는 27일 방송된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에서 아트바젤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임수미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려는 과정에서 정려원에게 글씨를 써달라고 부탁했으나, 정려원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글씨를 쓰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정려원은 "미안해. 그럼 (내가)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고, 임수미는 "그냥 써야지 어떡해"라고 받아쳐 정려원의 기분을 상하게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숨 막히는 기류가 흘렀고, 임수미는 "나 이거 안 할래. 잠깐 그만 찍으면 안 되냐"며 촬영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스케줄 소화하느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임수미의 태도를 감쌌습니다.

임수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정려원에게) 미안했다. 제가 예민했다"며 "그 자리에 서 있던 저에겐 모든 게 소중해서 그랬다"고 말하며 정려원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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