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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부건설, 매각 본입찰 1곳만 참여…급락
입력 2015-10-28 09:44 

한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혔던 동부건설이 불투명한 매각 가능성에 급락하고 있다. 동부건설 인수전에는 유력 인수후보가 다 빠지고 단 1곳만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2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2350원(12.34%) 내린 1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 예비입찰에 참여해 적격인수예비후보로 선정된 4곳 중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KTB PE는 인수전에서 중도 하차했고, 결국 본입찰에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단 한 곳만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매각 성공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법원은 오는 30일까지 본입찰에 참여한 1곳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우선협상대장사로 선정되면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응찰자가 최저 매각 가격, 자금 조달 증빙 등 매각 측이 정한 선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매각은 무산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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