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심형탁, 무명 시절 남긴 글 보니 "부모님 생각하면 쓰레기 같은 역할도 좋다" 뭉클
입력 2015-10-28 09:15  | 수정 2015-10-29 07:59
심형탁/사진=심형탁 싸이월드 글 캡처, 맨즈헬스 11월호 표지
심형탁, 무명 시절 남긴 글 보니 "부모님 생각하면 쓰레기 같은 역할도 좋다" 뭉클

배우 심형탁이 무명 시절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형탁은 지난 2011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무명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심형탁은 "요즘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왜 안 좋은 역할만 하냐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


"욕도 많이 듣는다"고 말한 심형탁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연기자는 많은 모습의 연기를 해야하잖아요"라고 대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기자도 사람이다"라며 "난 탑스타도 스타도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심형탁은 "난 그냥 일을 할 뿐"이라며 "부모님 생각하면 쓰레기 같은 역할도 좋다" "더 욕먹을 역할도 좋다"고 말해 그의 극진한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심형탁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뚜찌빠찌뽀찌"라며 애니매이션 '미니언즈'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