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깜짝 놀랄만한 호실적 달성”
입력 2015-10-28 08:42 

현대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3분기 깜짝 놀랄만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3억원으로 49.7% 늘었으나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이 반영돼 적자전환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금 5000만달러가 유입되고 수익성 좋은 시알리스 제네릭인 ‘구구의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북경한미약품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진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해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영업사원 인센티브 프로그램 강화와 학술마케팅 도입으로 9.5% 감소한 점은 아쉽지만, 매출액 증가에 다른 긍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분기 어닝쇼크의 주 요인이었던 내수부문도 회복됐고 중국에서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제악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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