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MBN] 진정한 자유의 땅을 찾다
입력 2015-10-28 07:10 
오늘의 mbn / 사진=mbn
[오늘의 MBN] 진정한 자유의 땅을 찾다




싸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맨몸으로 커다란 통나무를 나르는 이주성 자연인(50).

반듯한 외모와는 다르게 다부진 몸매와 독특한 북한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는 탈북 자연인입니다.

북한에서 중국과의 무역을 담당하던 그는 지인의 부탁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달라졌습니다.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그의 인맥을 통해 중국으로 잠깐 넘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해온 것.


지인 말을 믿고 그의 탈북을 도왔고, 이씨는 한순간에 쫓기는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결국 가족과 함께 목숨을 건 탈북을 선택한 자연인.

자유의 땅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꿨지만 40년을 북한에서 살아온 그는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자 자신의 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연을 택했습니다.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내 의지대로 걷고 말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자연인의 일상을 동행합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