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아 씨 예상보다 빨리 귀국한 이유는?
입력 2007-09-16 21:32  | 수정 2007-09-17 08:20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해 잠적했던 신정아씨가 두달 만에 전격 귀국했습니다.
신정아 씨가 예상보다 빨리 귀국을 결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 씨가 지난 7월 16일 뉴욕으로 출국한 지 두달만에 전격 귀국했습니다.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9월 말이나 10월 초'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입니다.

이처럼 신 씨가 예상보다 빨리 귀국한 것은 신씨가 정면돌파를 통해 잃는 것보다 얻을 것이 많다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정아 씨 변호를 맡은 박종록 변호사는 신 씨의 귀국 배경에 대해 사태가 본질을 벗어나고 있어서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정아 씨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기 원해 4~5일 전 귀국을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 씨가 학력위조와 관련해 형법상 사문서위조 외에 뚜렷이 처벌받을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 각종 의혹은 스캔들과 신 씨의 사생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 씨는 문화일보가 게재한 누드사진이 합성이라고 주장하며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권력층의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이 변양균 전 정책실장에서 또 다른 인물로 번지는 사태를 막기위해 돌아왔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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