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소형 발전 시스템의 세계로
입력 2007-09-16 06:17  | 수정 2007-09-16 06:17
무선 센스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도 감지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센서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지가 필수적인데요,
자가 발전하는 초소형 발전 시스템의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고장이 나면 사고로 연결되는 만큼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나 매일 점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를 위해 개발된 것이 TPMS, 공기압측정시스템입니다.

센서가 타이어 내부에 설치돼 온도와 압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배터리 수명이 다 할 때마다 매번 교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소형 발전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사물이 가진 진동자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따로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KIST 연구진은 PZT라는 세라믹 소재로 무선 송수신 장치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쓰이는 재료는 반도체 제조 공정처럼 실리콘 웨이퍼 위에서 만들어집니다.

KIST는 현재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멤스 마이크로 전자기계 시스템을 지원하는 배터리를 연구중입니다.

인터뷰 : 장영수 /KIST 에너지메카닉스연구센터 교수
-"다리나 건물 등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감시, 산불감시, 하천에서의 수질오염 감시에 사용될 수 있고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의 몸 속에 투입되어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마이크로로봇의 동력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초소형 발전시스템의 길이는 1Cm 미만이어서 그 적용이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입니다.

초소형 발전시스템의 세계를 내일(17일)저녁 7시30분 mbn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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