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정 도박 혐의 프로야구 선수 2명 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5-10-17 19:40  | 수정 2015-10-17 20:46
【 앵커멘트 】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의 일부 선수가 수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구단 측은 해당 의혹을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시리즈 5연패를 노리는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일부가 해외 원정 도박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때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구단 소속 선수 2명이 해외에서 수억 원대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박 의혹에 휩싸인 선수들은 스타급 주전선수들로 경찰은 해외 원정 도박단 수사를 진행하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객으로 도박에 참여한 사람 중에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둘 있다더라…지금 저희가 아는 건 그것밖에 없어요. (앞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 거죠."

수사팀은 해당 선수들의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입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건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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