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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이정철 감독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입력 2015-10-17 18:29  | 수정 2015-10-20 17:05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V리그 IBK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시즌 첫 승을 기대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이정철 IBK 기업은행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했다.
기업은행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6 25-23)으로 이겼다.
첫 번째 경기에서 GS 칼텍스에 0-3으로 패한 IBK 기업은행은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2승을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이기긴 했어도 안정감을 찾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 숨통을 터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해야 될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여자배구는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이정철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달라졌다. 팀에 운영에서 생각지 못한 것들이 나오고 있다. 필요한 부분을 잡아내서 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맥마혼은 첫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맥마혼은 19득점 공격성공률 44.12%를 마크했다.
이 감독은 맥마혼은 공이 붙었을 때의 처리 능력 등을 보완해야 한다. 순간적인 판단이 명확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수비가 하나밖에 없는데 터무니 없는 공격을 하면 안 된다. 경기를 치르면서 계산이 돼야 한다”며 첫 경기에 비해서는 본인의 의욕이나 해보려고 하는 것은 있었다”고 칭찬했다.
박미희 감독은 상대 높이를 의식해 공격에서 결정이 리듬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이번주에 3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면이 있다. 테일러의 리시브를 빼는 이유는 공격에 전념시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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