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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장성우 사과문에도 "용서 하고싶지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 단호
입력 2015-10-17 15: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KT 위즈 야구선수 장성우의 사과문에도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량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용서를 하고싶지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박기량은 "허무맹랑한 내용에 여성으로서 수치스럽지만,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구장에는 치어리더와 리포터, 배트걸 등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 모두들 야구를 사랑하며 가슴속에 '야구인'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나 혼자 용서를 해버리면, 그들 전체에 대한 그릇된 인식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법적 절차를 거쳐 선처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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