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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잠시후 오후 3시 열려…어떤 내용 오갈까? '관심'
입력 2015-10-17 14:56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사진=연합뉴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잠시후 오후 3시 열려…어떤 내용 오갈까? '관심'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8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경기를 갖는 정규시즌 2위 NC다이노스(이하 NC)와 정규시즌 3위 두산베어스(이하 두산)은 17일 오후 3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장에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갖습니다.

미디어데이는 본 경기를 앞두고 입심으로 기싸움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참석하는 양팀의 감독인 김경문과 김태형은 사제지간으로 유명해, 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넥센히어로즈와의 미디어데이 때 김태형 감독은 염경엽 감독의 조상우 기용에 대해 "좋은 투수인데 너무 많이 던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미래가 걱정된다. 어려서 아무 것도 몰라 나가라면 나가는 것 같은데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을 던져 조상우를 당황하게 한 바 있습니다.

당시의 김태형 발언은 결국 사실이 돼,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조상우는 불안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임심대결 외에도 이날 대표 선수로 자리에 참석하는 유희관과 이호준의 입담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입니다. 두 선수는 스포츠 방송사에서 은퇴 후 해설위원 섭외 1순위로 꼽을 정도로 언변이 뛰어납니다.

여기에 NC 나성범과 두산 김현수도 간판스타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합니다. 이 두 선수는 양 팀의 중심타선을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김현수의 입담은 여러 차례의 인터뷰와 공식석상에서 확인됐지만 나성범의 경우 가을야구 미디어데이 첫 참석이라 어떤 발언으로 김현수의 입담에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잠시후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스포츠와 SPOTV를 통해 중계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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