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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산체스 허리 근육통, 심각한 건 아니다”
입력 2015-10-17 13:46 
11일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개막전, 대한항공 산체스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개막 후 2연승 중인 인천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 없이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산체스는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갔다. 경기장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 허리가 작년에도 좋지 않았다”며 병원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니고 근육통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약물치료로 가능하다고 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경과를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를 잘 알고 있는 김종민 감독은 시즌 시작 전부터 몸 상태를 유심히 체크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한항공은 2연승으로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시즌 초반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산체스를 초반에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근본부터 치료할 것이다. 차리리 시즌 초반에 안 좋은 것이 나타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17일 경기에는 산체스 대신 신영수가 라이트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신영수가 좋지 않으면 김학민이 라이트로 움직일 것이다. 시즌 전부터 이런 상황에 대해 준비해 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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