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TPP 가입 필요성 지속적 언급…이번 방미로 토대 마련
입력 2015-10-17 10:32 
TPP/사진=연합뉴스
朴대통령, TPP 가입 필요성 지속적 언급…이번 방미로 토대 마련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TPP 가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습니다.

PP는 미국이 주도하고, 전세계 12개국이 참여한 초대형 자유무역협정(FTA)로, 지난 5일 우리나라는 빠진 채 타결이 이뤄져, 한국이 가입 시기를 놓친 게 아니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미 재계회의에서 "한국이 TPP에 가입하게 되면 (한미)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도 "이미 TPP 10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 있어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서도 미국은 "TPP와 관련한 한국의 관심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한미 양국이 협의를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 역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미 양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TPP 협상이 타결된 만큼 양국은 우리의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해, 이번 방미기간 동안 한국이 TPP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이번 방미기간중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TPP 외에도 북한 관련 안보 문제, 우주개발 등 뉴프런티어(New frontier) 분야에서 협력, 사이버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세계 보건안보 등이 논의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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