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 공동성명 채택…"북핵 문제 최고 시급"
입력 2015-10-17 07:01  | 수정 2015-10-17 11:0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에 대한 특화된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나라는 공동성명에서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룬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까지 연이어 진행한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북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를 특정해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핵과 북한 문제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외교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한미일에 이어 중국을 포함하는 한미중 3국 공조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고위급 전략 협의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미국 워싱턴)
- "다른 한편으로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을 포기할 땐 협력 준비가 돼 있다며 '도발에는 응징, 대화에는 협력'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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