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180, 총선 격전지 8곳 '전격 여론조사'
입력 2015-10-16 21:01  | 수정 2015-10-16 21:34
【 앵커멘트 】
내년 4월 총선이 D-180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지역에서는 선거열기가 뜨거운데요.

MBN과 매일경제는 '미리 보는 판세'로, 총선 격전지 8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봤습니다.

먼저 '정치 1번지' 종로입니다.

거물급 인사들의 도전이 유독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누리당.

당내 경쟁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가장 높았습니다.

여야 경쟁에서는 어떨까요.


현재 종로구 현역 국회의원인 새정치연합 정세균 의원이 앞섰습니다.

다음은 서울 노원병입니다.

이곳은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있는 현역인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서, 안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친박계와 비박계의 격전이 예상되는 서초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친박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비박계'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다음은 대구 수성갑,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인데요.

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대구 동구는 여당 내 경쟁이 예상되는 곳인데요.

현역인 유승민 의원과 대항마로 떠오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대결에서,

유 의원이 이 전 동구청장을 오차범위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다음은 부산 영도입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가상대결을 여론조사했는데요.

김 대표가 압도적으로 앞섰습니다.

이제 야권의 텃밭으로 가봅니다.

광주 서구인데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현역 의원이, 새정치연합 조영태 전 의원에게 세 배 이상 넘는 지지로 압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청지역입니다.

바로 공주·부여·청양인데,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과 새정치연합 박수현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해당 지역 유권자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 걸기 방식을 통해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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