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격호 "장남이 경영하는 게 맞다" 밝혀
입력 2015-10-16 18:29  | 수정 2015-10-16 18:30
사진=연합뉴스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6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그룹 경영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호텔롯데 34층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위임장 등이 모두 본인의 뜻이 맞느냐"는 질문에 "한국 풍습이나, 일본도 그렇고, 장남이 (경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건강 상태를 묻자 "좋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신 총괄회장은 귀가 어두운 듯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다소 발음이 부정확하긴 해도 의사 표현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 측으로부터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경비 인력 교체를 요구받는 과정에서 호텔롯데 34층에 위치한 신격호 회장 집무실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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