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3분기 영업익 5464억…전년比 52.8%↑
입력 2015-10-16 16:27 

LG화학이 16일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한 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6% 줄어든 5조1778억원, 순이익은 47.6% 상승한 3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다소 웃돈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LG화학 3분기 매출 전망치는 5조2815억원, 영업이익은 5084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망보다 소폭 낮았지만 영업이익이 예상을 10% 가까이 웃돌았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유가하락에도 기초소재부문이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차별화된 제품 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남경 편광판 라인 물량 증대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전지부문이 모바일 전지 물량 증가와 자동차전지 판매 확대 등으로 흑자 전환해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조석제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4분기에도 기초소재부문에서 견조한 스프레드가 이어지고 고부가제품 판매로 경쟁우위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전지부문에서도 매출 증가, 수익성 확보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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