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연금저축보험, 인터넷 가입하니 혜택 ‘쏠쏠’
입력 2015-10-16 13:47  | 수정 2015-10-16 14:07

올해도 연말을 앞두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금저축 판매 성수기를 맞아 인터넷보험사들이 연금저축 가입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에 띈다. 인터넷 보험은 점포, 설계사 수수료 명목으로 떼는 사업비가 적기 때문에 통상 대면채널보다 높은 보험료를 적립할 수 있어 유리하다.
한화온슈어는 연금저축에 가입한 후 홈페이지에 가입 후기를 남기면 최대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모든 인터넷연금저축보험 가입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smart인터넷보험은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고, 전월 카드실적 충족 시 2회 보험료부터 매월 보험료를 5000원 청구 할인해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고객의 월 납입보험료 5%를 온·오프라인 교보문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보북클럽 통합포인트로 적립해준다. 24개월간 월 최대 2만원, 2년간 최대 48만 포인트가 적립되며, 교보문고에서 도서 및 문구 구입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월 납입보험료 10만원인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2회차 보험료 납입 시부터 납입보험료의 5%에 해당하는 5000포인트를 24개월간 매월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연도에 납입한 금액의 최대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연 소득 5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이 한 해 동안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66만원을 절세할 수 있다. 나중에 연금수령할 때 연 1200만원 한도 내에서 낮은 세율(3.3%~5.5%)이 적용되는데, 다만 일시금으로 인출하면 16.5%의 기타소득세를 떼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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