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미국식 엔지니어링 교육 과감히 도입한다
입력 2015-10-16 13:35  | 수정 2015-10-16 18:01
지난 14일 서울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는 미국 아스펜 기술 주식회사와 엔지니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울대 EDRC]

서울대가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미국의 엔지니어링 교육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서울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는 미국 주요 엔지니어링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엔지니어링 분야의 해외 석사과정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 새 교육시스템 도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는 △미국대학 엔지니어링 석사학위과정 운영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 고급전문가 과정 확대 등 국내 최초로 ‘Petroskills, ‘UOP등 해외 유명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의 교과과정을 도입하게 됐다.
예컨대 아스펜 기술 주식회사와 플랜트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개발·운영하고 기업프로젝트에 기반한 인턴을 파견하게 된다. 한종훈 EDRC 소장은 엔지니어링 교육과 기술이 우수한 미국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우리 기업이 부족한 현장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엔지니어링 기업간 교류 증대가 비즈니스를 넘어 미래 고급인력 양성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대 EDRC는 앞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선도기업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본설계나 FEED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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