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이 이용하기 좋은 공항 만들자”
입력 2015-10-16 11:34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15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실명 예방 기념일이다.
이날 공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원, 자원봉사자 등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문가를 초빙해 시각 장애에 대한 이해와 에티켓을 교육 받았다. 이어 눈을 가린 채 지팡이로 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마스코트 ‘포티를 활용한 ‘포티 케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수어(수화언어) 전문가 양성, 교통약자 승하차 전용 구역 설치, 교통약자 우선검색대 확대, 전동 휠체어 충전 구역 설치 등 연도별 로드맵을 마련해 장벽 없는 공항(Barrier Free)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날 체험에 나선 윤왕로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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