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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효과’ 한신, kt 핵심 마르테 영입 움직임
입력 2015-10-16 10:05 
한신의 영입 물망에 오른 kt 앤디 마르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t 내야수 앤디 마르테(31)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내년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16일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내년 시즌 새 외국인 타자 후보로 마르테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한신 나카무라 전 단장이 지난 8월 외국인선수 조사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사실을 덧붙였다. 당시 단장은 눈에 띄는 선수 한 명이 있다”고 말하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부는 고시엔구장(한신의 홈구장) 특성을 감안하면 실력을 발휘하기 좋다”고 마르테에 대한 관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테는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8리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신생팀 kt에 없어서는 안 될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 영입된 댄 블랙과 함께 ‘마블듀오를 형성하며 kt의 성적 급상승의 크게 기여했다.
이에 kt 역시 마르테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구단의 물량공세를 막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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